지난 2월 15일 런던 중심가는 대 이라크 전쟁반대 시위에 참여한 백만인파로 가득찼다. 하지만 영국역사상 최대규모의 반전시위에 즈음해, 대학 내에서 반전내용의 포스터들이나 대규모 학내시위는 찾아 보기 어렵다. 인간방패를 자원해 이라크로 출정하는 대학생들도 친구들이 술집에 마련한 조촐한 환송파티로 떠나보낸다. 런던집회를 앞두고, 케임브리지대학 총학생회는 반전